예결위원장에 김재원, 산업위 이종구, 복지위 김세연 의원 선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예선결산특별위원장에 당선된 김재원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국회가 5일 본회의를 열고 20대 국회 후반기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3선의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무기명 투표 결과 총 182표 중 113표를 얻엇다.

예결위원장 선출이 완료되면서 6조7천억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 심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 세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치 정신으로 동료의원과 함께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에는 한국당 내 정책통으로 꼽히는 이종구 의원(3선)이 선출됐다.

이종구 의원은 총 182표 가운데 156표를 얻었다. 이 의원은 선출소감으로 "성장엔진이 꺼져가는 상황을 잘 극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장에는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182표 가운데 157표를 얻었다.

김 의원은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전문가와 모든 국민의 지혜를 모아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몫의 국토국토교통위원장의 경우 현 위원장인 박순자(3선) 의원과 이어 상임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홍문표(3선) 의원이 충돌하면서 본회의 투표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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