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가수 이승환이 ‘악플’을 남긴 네티즌 50명을 고소했다.

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일 이승환이 자신과 자신의 팬들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 50명을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승환은 해당 네티즌들이 남긴 악성 댓글로 자신과 팬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모욕감을 느꼈다는 취지로 50명 무더기 고소를 진행했으며,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50명의 피고소인들이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고소인을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소의 이유를 밝혔고, 팬들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들 또한 이번 고소의 배경으로 덧붙였다.

그동안 법적 대응을 자제해온 이승환 측은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수사기관에 관용 없는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고수해 이번에 발견하지 못한 악의적 댓글과 모욕적 언사도 지속 추적할 예정임을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