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28일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_김해시)

[민주신문=오창민 기자]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도시로 선정된 김해시가 28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이번 출범식은 김해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민‧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출범식에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정충현 국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보건‧복지‧의료‧주거분야 전문가와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립가야금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선도사업과 김해형 모델 소개, 출범사, 격려사, 축사, 동판 전수, 선언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시에서 자체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해 선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선도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통합돌봄 모델을 발굴, 검증하기 위해 2년간 진행한다.

시는 사람을 중심으로 한 4개 모델과 지역을 중심으로 한 1개 모델을 합쳐 총 5개 모델을 구성했고 이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21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시는 선도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인 1,660명을 대상으로 시설‧병원이 아닌 살던 집이나 지역에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우리시의 자율성·창의성·다양성을 최대한 살려 대상자를 중심에 두고 서로 협력하는 ‘다(多)직종 연계’의 실증모델을 마련해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우리시가 노인분야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가장 뛰어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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