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투자자라면 투자 전, 해당 상가의 '접근성'과 '주목도'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수요 확보에 직결되는 요소로 상가의 수익성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역세권 상가는 접근성과 주목도가 뛰어나 도보로 주변을 찾는 사람들과 대로변 차량 이용객을 두루두루 흡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상가 투자자들 사이에 '효자 투자처'로 평가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11.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공실률 10.4%보다 0.9%P 증가한 수치다. 반면,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가 각각 7.5%, 8.6%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비교적 낮은 상가 공실률을 나타냈다. 수도권이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역세권 상권이 많이 형성돼 있다는 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역세권에 위치한 상가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8호선 송파역 인근에서 매머드급 대단지의 상가가 분양을 나서 주목 받고 있다. 95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규모 ‘송파 헬리오시티’의 단지 내 상가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다. 송파역과 바로 연결될 예정으로 높은 접근성이 기대된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는 대규모 배후수요를 둔 만큼 입점과 동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며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원역 인근에서는 SK건설이 수원 SK V1 motors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 4-11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수원 SK V1 motors 상업시설은 7433.87㎡ 규모로, 지상 1층 총 55개 점포로 구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돼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다. 수직 배열돼 고층으로 갈수록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반 상업시설과는 달리 상가들이 지상 1층으로만 조성되는 것도 특징이다. 권선로 대로변에 위치해 자연스러운 인구유입이 가능하다. 수원 최대 상업지역인 수원역 일대와 인접해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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