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33)이 교통사고 부상 치료 중 콘서트 무대에 선 것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송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 교통사고 소식에 많이 놀란 팬과 주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제 천안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송가인은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으며 서는 무대에서 큰 감사함에 몇 번 울컥하기도 했다. 송가인을 사랑해주시는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얼른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 쾌유 중이다. 하루빨리 완쾌하고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또한 "빠른 완쾌를 위해 소속사에서도 적극 치료에 동참해주고 있다. 소속사에 대해 소문이 많은데 대표가 너무 잘해준다. 오해 없길 바란다.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 20일 오전 1시께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을 카니발 차량에 타고 이동하던 중 금산사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의 측면을 화물트럭이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송가인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송가인을 포함한 부상자들에게서 큰 외상은 발견도지 않았으나 목과 허리통증을 호소한 송가인의 정밀검사 결과 허리에 실금이 가고 디스크 증세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송가인은 예정된 스케줄인 22일 천안 미스트롯 효 콘서트에 참여했고, 부상 중에도 무대에 오른 것에 대해 소속사가 무리한 일정을 강행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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