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하와이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소형 공항인 딜링햄 공항 부근에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의 모습. 이날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사고로 탑승객 9명 전원이 사망했다. 2019.06.22.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하와이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미국 하와이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숨졌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에 사용되는 기종으로 공항으로 돌아오다가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6시 26분께 하와이 오아후섬 북쪽 해변의 소형 공항인 딜링햄 공항 울타리 인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신고를 받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추락한 경비행기는 불길에 휩싸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비행기 추락 사고의 수습을 위해 딜링햄 공항으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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