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토레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스페인 축구대표팀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5)가 은퇴 발표와 함께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일본 프로축구 사간 도스에서 활동 중인 토레스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중요한 소식이 있다”며 은퇴를 발표했다.

토레스는 “나의 축구 경력을 끝낼 때가 왔다"는 말과 함께 프로 데뷔 18년 만의 은퇴를 선언한 후 오는 23일 오전 10시(현지시각)에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발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명문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을 거쳐 2001년 1군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네 시즌을 보낸 후 첼시, 이탈리아 AC밀란 등을 거쳐 2015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지난해 7월 일본 J1리그의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2003년부터 스페인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2008, 2012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으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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