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5세대 모집에 1,969건 접수, 평균 경쟁률 5대 1
- 초기 비용부담 적고, 입지여건 우수해 청년층 관심 집중

                  동래역 행복주택 조감도(왼쪽), 현장접수모습(오른쪽)  (사진_부산도시공사)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종원)의 청년주거난 해소를 위한 첫 번째 행복주택 사업인 동래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이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마감됐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동래 행복주택 청약접수 결과, 총 395세대에 1,969건이 접수되어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청년계층 105세대에 1,242건이 접수되어 11.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령자계층은 5.4대 1, 주거급여계층은 2.7대 1, 대학생계층은 2대 1, 신혼부부계층은 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공사는 부산의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에 힘들어하는 청년계층 등이 초기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우수한 입지에 편리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추어진 행복주택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향후 분양할 일광 행복주택은 시민중심 경영 및 수요자 맞춤형 공급의 일환으로 신혼부부세대의 면적을 확대(전용면적 44 ⇒ 59㎡) 공급하여 행복주택 선호 트렌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래역 행복주택의 경우 동래역(동해선), 충렬사역(4호선)으로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주변에 학교, 병원, 공원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 또한 매우 뛰어나다. 덕분에 청년층과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 수요자들의 이목이 한층 집중됐다.

공사는 오는 27일 서류제출대상자를 발표하며, 추첨을 통해 계층· 공급형별로 입주자의 3배수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류제출기간은 6월 28일부터 7월 5일까지 10:00 ~ 16:00이며(토,일요일 제외), 방문접수 및 등기우편 접수를 받는다.

서류접수 이후 심사를 거쳐 9월 17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임대차 계약을 진행하고,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종원 사장은 “동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5개지구 4천여세대의 행복주택 사업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거난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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