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연수대회에서 '원도심과 신도심 눈높이 맞추겠다' 강조

은수미 성남시장이 자원봉사자 연수대회에 참여해 격려를 해주고 있다 (사진=오준영)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19일 전북 부안군 변산 대명콘도에서 열렸던 2019년 성남시 자원봉사자 연수대회에서 "성남시는 강제이주돼 기반시설도 없는 황무지에서 50년동안 일궈낸 역사적인 도시"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는 원도심과 신도심 눈높이를 맞추는 도시개발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은 시장은 "강제 이주돼 길도 없고 화장실도 없는 황무지로 옮겨와 분당1기 신도시와 판교2기 신도시 등 50년동안 역사적인 도시를 여러분이 만들었다"고 극찬하고, "5년 성남에서 살아온 시장으로서는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이런 자원봉사자 없다. 1년에 1회이상 15만명, 이런분들이 과거와 현재를 만들었다. 미래도 만들었다. 먹거리도 만들었다"며 "모범도시 만들수 있도록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들이 격려하고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함께 은수미 성남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심의 눈높이 개발 포부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이 큰일을 만들어낸 만큼 앞으로 성남시가 어떤투자계획과 우리지역을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 것인지 여러분들은 알아야 하기에 공식적으로 나중에 공표하겠지만 우선은 이 자리에서 설명하겠다"며 기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면서  은 시장은 "가장 중요한것은 원도심과 신도심에 대해 1조원대 투자가 필요하는 입장"을 강조했다. "판교트랩이 국토부를 통과해 기재부에 가 있고 모란과 판교 지하철 연장문제도 타당성 심사 들어갔을 뿐만 아니라, (삼평동부지 매각하면) 학교부지 3곳을 시가로 1조원대 이지만 지금 사면 1800억정도 살 수 있어 지금까지 얘기했던 눈높이 개발을 이루어낼수 있다"고 매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여기에 "(학교부지 3곳) 하나는 나중에 혹시 분구가 되면 판교구청을 만들 부지로 남겨두고 두개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매각 대금 활용처를 공개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일화도 소개했다. "LH에서 찾아왔다. 학교부지를 안사면 행복주택을 만들겠다고 하더라. 시장으로서 주민들의 더 큰 이익을 위해 용납이 되지 않아 서둘러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만들어야 했기에 (삼평동 부지)싯가 7-8천억 나오는데 기업을 적극유치하고 지하철 연장, 판교트랩 등 분당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고 매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속해서 은 시장은 "수정, 중원구도 당연히 눈높이에 맞추기위해 다음달 7월1일 주민들의 염원이었던 1공단 부지 공원화 기공식 한다"고 말하고 "1공단과 희망대 공원을 연결해 질 높은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또한 "일부 토지는 법조단지로 조성하기로 협의는 끝낸 상태이고 현재는 기재부에서 결정되지 않아 발표할 수 없지만 잘 될거라 생각한다. 또한 일부는 역사박물관을 만들어 50년전부터 형성된 도시의 생활상 등 성남시 역사를 기록하는 박물관을 만들겠다. 성남하이테크밸리 용역사업을 통해 4천억정도 투자하고 싶은데, 경쟁력 강화사업을 하기위해 LH의 사업투자, 민자투자를 받기위해 노력하겠다"뜻도 분명히 했다.

은 시장은 "이러한 과정속에 재개발과 주거공간이 좋아지고 이 또한 올해말에 발표예정"이라며 "성호시장과 중앙 지하상가를 묶어 1천억 투자해서 새로운 젊은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며 원도심 주민들의 눈높이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보여 주었다. "메이크 스페이스를 통해 젊은 청년들 창업투자 공간으로 만들기위해 성남시와 가천대학교가 협약을 맺고 시작을 했는데, 창업투자 공간과 메이크 스페이스 만든다고 하더라. 우선 50호 대학생 반값 원룸 정책도 시작된만큼 청년들에게는 희망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1조원의 스토리가 있는 개발계획에 여러분도 동참해 주실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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