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 사진=스마일게이트

[민주신문=서종열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 말 선보인 대표 MMORPG '로스트아크'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업계의 극성수기인 여름방학을 앞두고 진행된다. 사실 게임업체들은 방학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공들여 준비해왔던 콘텐츠들이 방학시즌 시작과 함께 소진돼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새로운 대륙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중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신대륙 '욘'의 등장이다. 욘 대륙은 게임 내 대장장이 종족인 '우마르'의 고향이다. 로스트아크는 당초 전장이었던 로헨델 내에서만 콘텐츠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레벨 545를 달성한 게이머들은 신대륙 '욘'으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욘 대륙에는 거대 지하도시인 '위대한 성'과 새로운 빌런 '케이사르', 태양지기 '바훈투르' 등 새로운 모험에 나설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던전도 추가된다. 해양던전 '크누트의 무덤'이 바로 그것이다. 이곳을 가려면 사술사인 '키르케네이아'를 맞이해 자신이 타고 있는 배를 지키면서 전투를 벌어야 한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던 유령선 수준과는 차원이 다른 엄청난 스케일을 갖고 있어 게이머들의 도전과제로 여겨진다. 

새로운 장비들도 등장한다.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T3급의 장비들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이 장비들은 대장장이들의 고향인 욘대륙을 탐험하면서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신규 섬 지역 3곳과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신규 가디언 '아카테스'가 추가된다. 

로스트아크의 개발사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 콘텐츠를 게이머들이 더 쉽게 이해하도록 새로운 콘텐츠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5일 '리샤의 편지'를 통해 새로운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설명에 나선 상태다. 이와 함께 새로운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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