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 통감하고, SBS 보도로 제기된 의혹 조치 중…올바른 관계 정립하겠다”

사진제공=하나투어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가 현지 여행사에 대한 갑질 보도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 대표는 18일 최근 SBS를 통해 보도된 하나투어의 현지 여행사 갑질 뉴스와 관련해 자사 기업홈페이지와 협력사, 판매사 직원용 시스템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하나투어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 협력사와 상생한다는 경영철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일부 부족했다”며 “하나투어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에 보도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프로세스를 강화하고, 협력사들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 고객에게 더 나은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BS는 지난 10일 ‘하나투어, 7억 미지급 갑질, 내부 직원은 이중장부 폭로’라는 꼭지를 통해 홍콩 현지 W여행사가 하나투어로부터 갑질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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