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원장에 박광온 최고위원, 6월 하순경 준비위원회 출범 및 정책대회 시작 선언 예정

2015년 4월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폐막식에서 문재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민주당이 추석 전인 9월 초순 정책대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했다. 

이번 정책 대회는 기존의 정책 엑스포의 추진 일정을 결합해서 국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상향식 받아서 ‘집단지성의 정책대회’ 성격을 가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향식 정책 제안은 국민과 당원들의 제안 정책을 분석하여 핵심 정책의제 선정하고 이것을 당원 토론에 회부하여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한다는 목표다. 

여기에 상호 작용식 토론이라는 것도 준비되어 있는데 오프라인의 권역별 정책토론회와 더불어 온라인의 사전투표 그리고 정책 토론방 개설해서 여러 가지 쟁점들에 대해서 당원과 국민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겠다는 것이 목표다.

준비 위원장으로는 박광온 최고위원으로 결정되었으며 부위원장은 조정식 정책위의장(상임),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 김두관 참 좋은 지방 정부 위원장 이 선임되었다. 지역 정책 대회를 총괄 17개 시・도당은 당연직으로 지역 위원장에 선임된다.

중앙의제, 상향식 정책의제 관리를 담당하는 정책의제분과 위원장은 김병욱 의원으로 알려졌으며 총무, 재정, 정책대회 세팅, 진행을 총괄하는 행사 운영분과위원장은 김경협 의원(제1사무부총장)으로 결정되었고, 정책대회 기획, 운영 등 실무 총괄 및 토론・행사 기획 및 홍보를 총괄하는 기획홍보분과위원장(선임)에는 김민기 의원 (정책위 제1정조위원장) 결정되었다.

정책대회가 ‘전당대회’가 가진 이미지를 넘어서서 새로운 형식으로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라는 것을 강조할 수 있는 별도의 이름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준비되는 대로 당원 게시판으로 통해서 여론을 수렴해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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