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서 성남시 · 서울 송파구 · 남양주시 · 광주시 · 구리시 · 양평군 연대 선언 '눈길'

왼쪽부터 이석범 광주부시장,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은수미 성남시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성남시가 최근 자체적으로 미세먼지와 폭염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에는 성남시 인근의 도시들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11일 오후2시경 성남시장실에서 성남시, 서울 송파구, 남양주시, 광주시, 구리시, 양평군이 모여 ‘미세먼지 공동 대응 지방정부 연대 선언식’을 했다"는 것이다.

이날 선언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지성군 남양주부시장, 이석범 광주부시장 등 12명이 참석해 손을 맞잡았다. 따라서 이들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한 개별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적 대응에 힘을 더 보태기로 했다.

주요 선언내용은 미세먼지 해결을 최우선 공동과제로 설정, 미세먼지 환경기준 조기달성, 지역 특성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과 우수사례 공유, 미세먼지 피해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과 사업 추진, 대기질 관련 예산 확보 공동 노력 등이다.

이를 위해 6개 지자체는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하고, 지역순회 회의를 정례화한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정책 발굴과 공동대응·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대해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방정부의 연대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한 발 더 나가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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