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고효율의 E-PACE 디젤 선보여

[민주신문=서종열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7일 콤팩트 SUV 'E-PACE 디젤'을 출시했다. 

E-PACE 디젤은 재규어랜드로버의 SUV 라인업의 막내격으로, 2.0L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인제니움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에 최대토크는 43.9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2.4km/L다. 

E-PACE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디자인 특징인 유려한 스포티 디자인이 적용됐다. 프론트그릴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루프라인이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부는 스포츠카 라인업인 F-TYPE과 유사한 그립핸들과 콘솔이 적용돼 넉넉하고 여유로우면서도 스포츠카 특유의 강인함을 살렸다. 

외모만큼이나 강력한 주행 성능도 갖췄다. 엔진토크를 100% 배분하고 접지력을 최적으로 활용하는 전자식 트랙션 컨트롤과 토크백터링 시스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이 기본으로 장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차보조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보조 장치들도 대거 채용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E-PACE는 SUV가 가진 실용성과 재규어의 고유한 퍼포먼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PACE 디젤의 가격은 ▲D180 S 5450만원 ▲D180 SE 5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