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고용진 의원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이해서 에세이집을 내는 것과 관련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책 표지 디자인을 혁신했다고 한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가 젊은 층을 향해 혁신해야 할 것은 표지 디자인이 아니라 막말과 망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당의 꼰대 문화이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지난 100일은 막말과 망언의 100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이런 망언, 막말의 정치 문화를 혁신하고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위해 당장 국회에 복귀 하겠다고 하는 것이 황교안 대표 취임 100일의 소회로 타당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재차 “경제가 한참 어려운 두 달 동안 국회가 손을 놓고 있다. 지금이 바로 민생입법과 민생추경의 마지막 타이밍이다. 시간이 없다”며 “한국당은 조건 없이 국회로 들어올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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