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5년째, 내년에는 충주시청이 주최....우승은 충주시청팀이 가져가

성남, 충주, 강릉, 공주시청 4도시 축구동우회 회원들이 매년 친선축구대회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오준영)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성남시, 강릉시, 공주시, 충주시 4개 도시 공무원 축구동호회가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일 성남시에서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성남시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4개 도시 공직자들이 모여 친선은 물론, 성남시 특례시 지정에 찬성하는 모습도 보여주어 친선과 우정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행사가 되었다.

이날 개회식에는 축구동우회 출신인 이균택(성남시 국장)단장을 비롯해 역시 축구동우회 출신인 이남석(성남시청 공보관), 최동근(성남시청 세원관리과장), 과장이 참석했다. 정치인으로서는 공무원 축구동우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만식 도의원, 유재호 시의원이 참석해 4개도시 공무원 축구동우회를 격려했다.

대회를 주최한 유병상 성남시 공무원축구동호회 회장은 "매년 4개 도시를 돌며 지역현안들을 공유하는것은 물론, 공무원으로서의 애로사항을 축구를 통해 서로 이해하면서 지내온지 벌써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 4개 도시가 화합과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개회식을 마치고 성남시는 ‘행정수요 140만, 성남시 특례시 지정’슬로건을 내세웠고, 강릉시는 ‘뜨거운 열정, 세계속에 감동 강릉’, 충주시는 ‘시민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충주, 시민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충주’, 공주시는 ‘국토중심의 도시,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도시’를 강조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각 지역 특산물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충주사과와 강릉초당순두부, 공주밤막걸리, 성남남한산성은행막걸리 등을 서로 교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은 충주시가 3승 무패를 기록해 우승기를 들어올리며 내년은 충주시를 주최 도시로 결정하고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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