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전역에서 년 중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추진

   포토존에 참여한 아시아 다문화 근로자들 (사진_문화와사람들)

[민주신문=양용선 기자] 영화제에서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우아하게 레드카펫을 걷는 유명 영화배우나 감독의 모습은 아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커플들이 아시아골목영화제에서 그 자리를 대신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월1일(토) 다문화가정 싸웃피셋, 팔소폰 커플 외 3커플들이 장유 기적의 도서관과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만남교 35M 다리 레드카펫 위에서 웨딩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결혼식 축하연주는 김해신포니에타 오케스트라에서 “라라랜드”와 “사운드오브뮤직” 같은 주옥같은 영화 OST곡의 연주를 맡았고, 재능기부 연주로 축가순서를 맡은 김해남성 합창단에서는 “유레이즈미업” 과 “우정의 노래” 등을 연주 할 예정이어서 웨딩퍼레이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결혼식 주례는 골목영화제 조의환 추진위원장(김해교회 목사)이 그리고 사회는 김현후 주)문화와사람들 본부장이 직접 맡았다.

이날 웨딩퍼레이드 행사는 사회적기업 주)문화와사람들 (대표 최영자)과 김해시가 공동주관하는 아시아골목 영화제(쉼터골목 장유 테마사업)의 일환이다.

웨딩퍼레이드가 열리는 만남교 인근에 위치한 야외무대에서는 “동규”, “백야” 등의 공모전 영화상영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고 특별히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기적의도서관 강당에서는 “녹두꽃” 외에 재미있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상영된다.

본 사업을 추진한 사회적 기업 “문화와사람들” 최영자 대표는 문화로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의미에서 본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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