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급한 민주 "한국당 돌아오라"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오후 국회에서 당 의원 워크숍을 갖고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금 국회에는 재난 대응, 민생 안정을 위한 6조 7천억 규모의 추경안과 수많은 민생 개혁 법안이 산적해 있다”며 “한국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국회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더 이상의 태업은 용서받을 수 없을 것이다. 다음 주에는 반드시 국회를 열고 개회 즉시 추경안과 민생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한국당이 강원도 산불을 다룬다고 하면서 ‘예산에 하나도 반영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데 정말 진정성을 갖고 대하기 바란다. 올 추경안의 가장 중요한 예산이 강원도 산불, 포항 지진 피해, 그리고 미세먼지 등의 예산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뻔히 알면서 마치 자기들이 강원도 산불에 관해서 고민 하나 없이 있다가 국회에는 들어오지도 않으면서 대책을 세우는 양 하는 그런 가식은 버리고 진정으로 추경을 심의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