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경남 김해시 한림면 한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퍼지고 있다. 2019.5.26.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김해 한 공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경남 김해시 한림면 가산리 한 조선배관기기 제조공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인근 플라스틱 재생업체로 번져 건물 3개 동으로 옮겨붙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청과 산림청 소속 헬기 5대, 소방차량 등 각종 장비 49대, 인력 100여 명가량을 동원해 진화 중이며, 인접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고 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검은 연기가 김해 공장 일대로 다량 퍼지고 있어 김해시는 오후 4시 20분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공장 화재 사고 발생 소식을 전하고 인근 주민의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 내에 플라스틱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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