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교체 출전 디종 극적 역전승, 승강 PO 진출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권창훈이 교체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디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디종은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8-2019 리그앙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툴루즈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디종은 이날 최종전에서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13분 나임 슬리티가 동점골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어 디종은 후반 17분 훌리오 타바레스가 역전골을 터트림으로써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후반 27분 타바레스와 교체돼 출전한 권창훈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디종 승리에 힘을 보탰다.

디종은 37라운드까지 승점 31로 19위에 그쳐 강등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최종전 승리와 18위 캉의 패배로 디종이 18위로 올라서면서 승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디종은 2부리그 랑스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