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가 많은 곳 8개소에 설치

   미세먼지 신호동 설치한 공원(왼쪽부터 석동그린공원, 용지호수공원) (사진_창원시)

[민주신문=양희정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부터 시민들이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하지 않고서도 미세먼지 및 오존 농도를 쉽게 인식하여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피해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은 평소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의창구2개소(정우상가, 용지호수), 성산구 2개소(상남분수광장, 가음정동행정복지센터 앞), 마산합포구 2개소(월영광장 교차로, 불종거리), 진해구 2개소(진해구청, 석동근린공원)를 포함한 총 8개소에 설치됐다.

이 신호등은 설치장소와 가장 가까운 대기오염측정망의 측정값을 전송받아 실시간 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적색(매우 나쁨)으로 4가지 색상으로 표출되어 가시성이 높다.

앞서 시는 2018년 12월 마산회원구 3개소(양덕2동 율림교, 가고파초등학교, 팔용산 돌탑입구)에 시범 설치했으며, 시민들로부터 미세먼지 및 오존 농도 등 대기질 상태를 쉽게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춘수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파해 피해 예방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으며, 정보파악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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