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스코어 경영데이터 평가 분석 종합 1위엔 SK하이닉스

사진=민주신문DB, 뉴시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국내 500대 기업 경영평가 톱 3에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영광의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고, 현대차는 지난해 각종 악재로 30위권 밖으로 밀렸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최근 지난해 기준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투자, 일자리 창출과 투명경영 등 8개 부문에서 각종 경영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종합 톱 3에 SK하이닉스와 네이버, 삼성전자가 올랐다.

종합 1위엔 SK하이닉스가 800점 만점에 713.3점을 기록하며 왕좌의 자리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투자와 건실경영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글로벌 경쟁력과 고속성장 부문에서도 ‘톱3’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6위에서 단숨에 5계단 상승했다.

종합 2위에 랭크된 네이버는 694.7점을 받으며 한 계단 올랐다. 특히 양성평등과 사회공헌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종합 3위엔 삼성전자기 669.2점을 기록하며 지난해 1위에서 두 단계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고속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선두로 1위를 차지했지만 투자나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등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5위 밖으로 밀렸다.

그 밖에 4위와 5위는 SK이노베이션과 LG생활건강이 각각 고속성장과 일자리 창출, 건실경영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으로는 한미약품, 아모레퍼시픽, 셀트리온, 포스코, 강원랜드 등이 톱10 명단에 들어갔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종합 2위에 올해 35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실적 부진과 노조파업 등으로 순위가 대폭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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