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반입 차단

  부산세관에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마약류 적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사진_부산본부세관)

[민주신문/부산=김갑주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최근 해외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반입 적발량이 증가함에 따라, 21일(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X-Ray검색장비, 마약탐지견 등을 활용하여 마약류 적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 여행자를 통한 마약반입이 꾸준히 적발되어 공항의 검색이 강화됨에 따라 항만을 통한 우회반입 시도가 있을 우려에 대비한 것으로, 우범여행자 선별, X-Ray 검색 및 마약반응장비(이온스캔) 활용기법, 마약탐지견 훈련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마약에 대한 여행객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항만을 통한 마약 밀반입을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부산항만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의 휴대품을 100% X-Ray 검색기로 정밀 검사를 하는 등 마약 반입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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