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소집요구한 임시 최고회의에 손학규 대표의 불참에 대해서 강도 높게 비판 하는 하태경 의원 사진 = 국회기자단 제공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손학규 당대표를 저격하고 나섰다. 

20일 최고위원 3명에 의한 최고회의 소집 요구를 손학규 대표가 거부하자, 하태경 의원은 “손 대표가 꼭 청개구리 같습니다. 저희들 보고 당무 거부하지 말고 최고위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가니 손 대표 본인이 당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것은 손 대표가 당헌 32조를 위반한 것이다. 최고위원 3 사람 (최고위 2/3인) 소집을 의무적으로 하는 조항은 당대표가 마음대로 상정하고 처리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태경 의원은 "손학규 대표 오늘 참석하지 않은 것은 당헌 위반이고 당무 거부로 판단한다"면서 “손 대표가 당무 거부를 계속한다면 더욱 강력한 카드를 내놓을 것이다. 내일 안건 상정을 하지 않고 시간 벌기에 나서면 레드카드를 꺼낼 것이다. 대통령이 헌법을 지키듯 당대표는 당헌을 지켜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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