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후원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종이접기로 희망과 행복 전해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이 주관하는 ‘사랑의 종이접기로 행복전하는 서울조이봉사단’에 참여하는 종이접기 재능기부 봉사자 워크숍이 5월 10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2019년 비영리단체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운영 중인 이 사업은 전 현직 종이문화예술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들이 서울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종이접기체험을 지도하는 형식으로 이달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수업을 이끈 종이문화재단 한국사회복지문화개발협회 정명숙 회장은 “두 차례에 걸친 자원봉사자 워크숍에서는 봉사 대상의 연령과 특징을 고려해서 가장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복주머니, 왕관, 팽이, 부채 등 종이접기들을 실습했고, 특히 봉사 시간내내 즐거운 가운데 수업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성껏 체험수업을 준비하고 봉사하는 마음과 자세 등에 대해 지도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공부방 등 어린이 청소년 복지시설, 여성쉼터 등 여성관련 복지시설과 경로당, 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단체 등은 어디든지 종이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봉사를 신청할 수 있다.

총 25개 사회복지시설 외에도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이나 회사 등 직장인들도 단체로 신청을 하면 접수순으로 최대 5개소까지 서울조이봉사단이 미리 약속한 날에 현장을 방문해 종이접기체험봉사를 갖는다.

노영혜 이사장은 “5월 25일 서울시립강동노인복지관 데이케어센터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서 펼쳐질 서울조이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우리 민족 전통 문화인 종이접기(Jong ie Jupgi)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 하시는 어려운 분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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