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대행.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접어든 프로야구 KIA(기아) 타이거즈가 17일 코치진을 대폭 개편했다.

전날 김기태 감독의 사퇴로 17일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가 시작된 KIA는 퓨처스(2군)팀에 있던 정성훈 타격코치와 앤서니 르루 코치를 1군으로 이동시켰다. 김기태 감독과 함께 1군에 있던 강상수 투수 총괄코치와 이대진 투수코치, 쇼다 고조 타격 코치는 퓨처스팀으로 옮겼다.

1군 메인 타격 코치는 홍세완, 1군 메인 투수코치는 서재응이 자리했으며 김민호 야수 총괄 코치가 수석코치 자리를 맡는다. 퓨처스팀을 지휘하던 박흥식 감독대행의 빈자리는 장태수 코디네이터가 총괄코치 자격으로 대신한다.

또한, KIA는 이날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와 계약금 9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을 체결했다. 터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쳤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은 0.222, 홈런 23개, 68타점이다.

한편, KIA는 김기태 전 감독이 고별전을 치른 16일까지 13승1무30패 승률 0.302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며 박흥식 감독대행은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감독대행으로서의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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