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춘천 라데나CC에서 열린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3라운드 중 박인비가 5번홀 퍼팅 전 그린을 살피고 있다. 2019.5.17.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인비는 17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천246야드)에서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1조 3차전에서 2017년 신인왕 장은수(21)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박인비는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낚은 장은수에게 4홀 차로 끌려갔으나, 2홀 차로 9번 홀을 돈 후 12번 홀에서 1홀 차로 줄이고 15번부터 연속 버디로 세 홀을 연달아 가져오면서 역전승을 이뤘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으며,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3연승을 기록한 박인비는 18일 한화 김지현(28)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2012년과 2017년 우승자인 김자영(28)과 올해 신인상 부문에 오른 조아연(19)도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2019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이날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8일 16강과 8강 경기가 진행되며 19일 4강, 3~4위전, 결승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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