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8회 초 1사 주자가 없는 상황 SK 6번 나주환이 NC 투수 배재환이 던진 공이 몸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다. 2019.5.16.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내야수 나주환이 헤드샷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나주환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8회 초 1사 후 타석에 나섰다가 NC 투수 배재환의 3구째 패스트볼에 머리를 맞았다.

나주환은 헬멧이 벗겨질 정도의 헤드샷 충격으로 쓰러진 후 일어서지 못했으며 경기장에 대기 중이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와 나주환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배재환은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으며 이날 경기는 NC가 5-2로 이겼다.

SK 구단 측에 따르면 현재 나주환은 의식은 있는 상태로, 삼성창원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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