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택시.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부산에서 택시가 다리 난간을 뚫고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15일 오전 5시 21분께 부산 동래구 온천천 동래교 위를 주행 중이던 택시가 보행자 난간을 들이받은 뒤 난간을 뚫고 7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택시는 뒤집힌 채로 동래교 밑 온천천 산책로로 추락했으며, 뒷좌석에 있던 50대 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 중 사망하고 60대 운전기사는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택시가 부산 동래구의 도로를 달리다가 동래교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하면서 제대로 차량을 제어하지 못해 난간을 들이받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택시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운전기사가 주의 의무를 위반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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