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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에너지 빈국 현실서 원전 황폐화 우려”국가핵융합연구소 방문 자리서..“핵융합에너지 실용화 전까지 원전 역할 필요”
  • 강인범 기자
  • 승인 2019.05.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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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한민국이 에너지자원 부족 국가라는 점을 강조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15일 오전 대전에 위차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핵융합연구를 시작한 것이 선진국에 비해서는 많이 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7년도에 인공태양 등을 비롯 세계최고, 세계최초의 기술들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연구진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황 대표는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발전이 상용화 단계까지 이르려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들었다. 상용화 시기도 아직은 섣불리 예측하기가 힘든 상황이다”며 “올 초에 유석재 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핵융합에너지 실용화 전까지는 원자력에너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는 이 말이 정답이라는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에너지 정책은 국가경제는 물론 안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라며 “에너지는 늘 우리 주변에 풍성하게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 않나. 가스도 나질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에너지는 원전 밖에 없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에 하나 그럴 리는 없겠지만 주변 강대국들이 우리 원유 수입선을 차단해버리면 그러면 우리는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원전을 돌리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이다”며 “이런 상황에서 너무 쉽게 충분한 숙고 없이 ‘없애놓고 숙고하겠다’ 이런 정책이 바로 탈원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비판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장 우리 원전기술과 인력들이 붕괴되고 있고, 원자력을 연구하는 학생들도 거의 사라져가고 있다. 이처럼 ‘원전산업 생태계가 황폐화되면 핵융합 발전 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세계 각국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자칫 여러분들께서 피땀으로 이룩해온 지금의 성과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현장 과학자들의 목소리에 정부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햇다.

강인범 기자  neoki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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