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가치의 민간 확산과 중간지원조직 모델 구축방안 논의 등

                                            (사진_경남도청)

[민주신문/창원=양희정 기자] 경상남도가 10일 사회혁신기업 ‘더함’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공간 ‘마실'에서 ‘제2차 사회혁신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2차 회의는 지난 2월 25일 사회혁신자문위원회 출범 및 1차 회의 이후, 경남 사회혁신 추진상황에 대한 그 간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 사회적 가치의 민간 확산방안과 경남에 맞는 중간지원조직의 모델 구축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있어 민간영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정의 힘만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 행정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민간과 기업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간의 역동성을 행정에서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사회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대학의 역할도 강조됐다. 대학이 단순히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치뿐만 아니라 도시재생과정, 마을공동체과정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기관의 기능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에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사회혁신자문위원회’는 경상남도 사회혁신 추진방향 및 주요사업들에 대한 자문을 위해 지난 2월 25일 송경용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을 포함한 위원 10명으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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