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강한 부정이 강한 긍정 두 배 수치 나타내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정부 집권 2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 2년 동안 현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국민평가를 실시한 결과,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57.5%(매우 잘못했음 38.8%, 잘못한 편 18.7%)로, ‘잘했다’ 긍정평가는 36.7%(매우 잘했음 16.1%, 잘한 편 20.6%)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짚어보면 강한 부정(매우 잘못했음 38.8%)이 강한 긍정(매우 잘했음 16.1%)의 두 배 웃도는 수치를 나타낸 가운데, 한국당 지지층에서 부정평가가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다수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호남을 포함한 전 지역,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무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부정 20.3% vs 긍정 72.1%)과 정의당(40.4% vs 51.8%) 지지층, 진보층(37.3% vs 53.2%), 40대(42.4% vs 54.7%)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5월 8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0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종 503명이 응답을 완료, 6.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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