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학년 환경교육 때 활용...환경교육강사 40명 특화수업 파견

성남시 초등학생 환경교육을 위해 만든 교재중 일부 (사진=성남시청)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성남시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고 지역 특성을 살려낸 환경 교재를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지역 초등학교 환경교육을 위해 4·5·6학년 교재 모두 5종, 2만6200부를 찍어내고 초등학교 환경교육 때 활용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4학년 교재는 학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와 곤충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 숲 돋보기 세상, 환경에너지시설에서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쓰레기도 자원이래요 등 2종을 만들고 교육하기로 했다.

또한 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별 사진과 삽화를 편집 배열하고, 다양한 활동지를 추가했다는점이 특색이다.

5학년 교재는 성남지역에서 볼 수 있는 나무와 숲, 그 혜택 등의 내용을 다룬 신기한 숲 체험, 탄천과 지천, 하천에서 볼 수 있는 생물 등을 다룬 우리 동네 하천이 궁금해요 등 2종을 제작했다. 여기에는 성남시의 깃대종인 청딱따구리, 파파리반딧불이, 버들치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고, 환경 도감 형식으로 만들었다.

6학년 교재는 지구의 온도가 수상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해결방법 등의 내용을 다룬다.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활동지를 붙였다.

성남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이 모든것은 현직 초등교사 2명과 환경 전문가 3명이 교재 개발에 참여해 학년별 교과 과정을 연계했다"고 말하고 "우선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의 고학년생 563학급인 1만6028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연 2~4시간씩 총 40명의 성남시 환경교육 강사를 파견해 학년별 특화 수업을 하게 됐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