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시장 개인 SNS(페이스북) 통해 연수생들이 질문하고, 오 시장은 즉석에서 답변

  오거돈 부산시장과 취업연수생들이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나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_부산시)

[민주신문/부산=양희정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은 노동절인 5월 1일 11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청, 시의회, 건설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취업연수생 127명과 함께 격의 없이 묻고 답하는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청 등에 근무하는 미래의 노동자이자, 부산 청년을 대표하는 취업연수생들을 응원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5월 1일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일반 기업체, 은행 등은 휴무일이지만 시청은 관공서이므로 쉬지 않는다. 이에 따라 부산시 차원에서 취업연수생들을 격려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이날 취업연수생들은 오찬 간담회 시작 전 오거돈 시장의 개인 SNS를 통해 평소 궁금한 사항을 물었고, 오거돈 시장은 이에 대해 행사 중 즉석에서 답을 내놓았다.

먼저 직업 체험의 장을 늘려달라는 질문에 오거돈 시장은 “취업연수가 끝나기 전에 지역 강소기업을 돌아보는 체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정보가 없어서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전했다.

이날 참여한 한 연수생은 “취업연수제도는 자기계발이나 취업 공부를 하면서도 시정에 보탬이 되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제도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이런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인원과 업무 범위를 확대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시가 진행하고 있는 ‘취업연수생 사업’은 부산지역에 거주하는 만 29세 이하의 고졸 이상 졸업 후 5년 이내인 미취업자에게 행정 체험을 제공하여 직장 적응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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