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0%, 한국당 31.5%, 정의당 7.8% 順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보다 0.8%p 내린 47.4%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7.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1.0%)를 기록, 6주 연속 47~48%대의 보합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오른 48.4%(매우 잘못함 34.3%, 잘못하는 편 14.1%)로 여전히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2.0%p) 내인 1.0%p의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4.2% 이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극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당지지도는 여야 모두 소폭이지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2%p 소폭 오른 38.0%를 기록, 30%대후반을 유지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호남, 20대와 40대, 노동직과 학생, 사무직,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경기·인천, 60세 이상과 30대, 가정주부와 무직, 자영업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2%p 소폭 오른 31.5%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세 이상, 학생과 노동직에서 상승한 반면, 부산·울산·경남(PK)와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가정주부와 사무직, 무직, 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0.4%p 소폭 오른 7.8%, 바른미래당은 0.6%p 오른 5.3%, 민주평화당은 0.8%p 오른 2.7%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소폭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1%p 감소한 13.2%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1,8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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