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 2019.04.10.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브라이스 하퍼를 루킹 삼진으로 잡으며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2개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14로 내려갔다.

이날 오승환은 양 팀이 2-2로 맞선 8회 초에 등판해 선두타자 애런 알테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후 필 고셀린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서 브라이스 하퍼가 등장했고, 오승환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2.3마일(약 149㎞)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일궈냈다.

공 10개로 완벽하게 1이닝을 막아낸 오승환은 9회초 마운드를 웨이드 데이비스에게 넘겼으며 이날 콜로라도는 연장 12회 말에 찰리 블랙먼이 역전 끝내기 투런포를 터트리며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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