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방탄소년단(왼쪽).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탤런트 서민정(40)이 그룹 방탄소년단 모자 선물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19일 서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인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에게 모자를 선물했다’는 의혹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이유를 설명하며 지인 제품을 홍보하고 돈을 번다는 것은 사실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먼저 서민정은 “라디오 프로그램 담당 PD가 아무 문제가 없었고 해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오해가 해소되기를 기다리며 늦어지게 됐다.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사과와 함께 “지인은 내가 초대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인이 그런 위치가 아니라고 덧붙인 서민정은 “지인이 라디오 관계자였고 방탄소년단 출연을 방송국에 제안했다. 그 프로그램으로부터 초대받아 지인이 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 후 다른 아티스트들이 올 때도 선물을 나눠줬다는 담당 PD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서민정은 “지인과 담당 PD가 먼저 상의했으며 나와 지인은 아이디어를 냈다. 방탄소년단만을 위한 비니를 생각하고 이니셜도 넣자고 한 후 제작 주문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모자를 선물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서민정은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논란 후 프로그램 담당 PD와 방탄소년단 매니지먼트에 확인해본 결과 해당 선물이 시제품이 아니고 홍보성이 아니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서민정은 지난 12일 방탄소년단이 게스트로 출연한 미국 인터넷 라디오 '시리어스 XM'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모자를 선물했으며, 이후 서민정과 서민정 지인이 SNS에 해당 모자를 홍보하는 듯한 사진을 게재하면서 ‘방탄소년단을 이용해 지인 업체의 모자를 홍보하려 한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논란 후 두 사람의 SNS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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