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설치 작가 11인 전하는 ‘반사, 무한, 스펙트럼, 환상’ 오는 8월까지 선보여

(왼쪽부터) 이용백, 신봉철,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토마스 칸토, 다니엘 로진, 가브리엘 다우가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전(展) 참석을 기념해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라다이스그룹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에서 운영하는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가 오늘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 전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올해 첫 열리는 것으로, 빛의 대표적인 4가지 특성 반사(Reflection), 무한(Infinity), 스펙트럼(Spectrum), 환상(Illusion)을 테마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작가 11인 작품, 총 25점을 선보인다.

우선 반사 테마에서는 여러 반사체를 이용해 작품을 선보이는 덴마크의 예페 하인, 이스라엘의 다니엘 로진, 프랑스 다니엘 뷔렌 등이 참여한다.

두 번째 무한 테마에서는 빛의 무한함을 표현하는 칠레 이반 나바로, 프랑스의 토마스 칸토, 한국 이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세 번째 스펙트럼 테마에서는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는 멕시코의 가브리엘 다우와 한국신봉철 작가의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테마인 환상에서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본 쿠와쿠보 료타, 한국 이용백,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이 참여한다.

가브리엘 다우 플렉서스 NO 40 작품

이번 전시는 빛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공간에 맞춰 제작되는 가브리엘 플렉서스 시리즈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즘 판타지 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프리즘 판타지 온라인 이벤트 사이트(prismfantasy.org)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빛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기반으로 동서양 작가의 각양각색 작품들을 큐레이팅한 이번 전시는 이전과는 또 다른 내러티브를 선택함으로써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깊이와 넓이를 한 단계 확장하는 실험적인 도전”이라며, “섬세한 구성과 연출로 빛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모두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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