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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30분의 의원총회, 결국 또 ‘바미 하다’
  • 김병건 기자
  • 승인 2019.04.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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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의원총회장으로 향하는 손학규 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바른미래당이 18일 선거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3시간 30분간의 논의에도 결국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회의 중간에 홍영표 대표의 백브리핑이 나왔다. 그리고 제가 소위 최종 합의안이라 말한 이 안에 대해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부인하는 발언을 했고, 이 발언으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패스트트랙에 부정적 견해를 가진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이어 “조만간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의 공수처 설치 문제에 대해 최종적인 합의안을 문서로 작성할 것”이라며 “작성된 합의문을 기초로 다시 총의를 모으는 의원총회를 진행하겠다”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왜 갑자기 문서작성을 하는 것인가에 대해 김 원내대표는 “3당 원내대표가 공식 협상한 내용이라기보다는 패스트트랙에 갈지 말지를 정하는, 또 설사 패스트트랙으로 간다고 결정돼도 다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조문 작업 중 다시 협상해야 해서 문서로 작성할 필요는 느끼지 못했는데 바른미래당 여러 의원이 이 부분에 관해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라는의견을 주셨고, 그 의견이 합리적이라 판단해 이번에는 최종 합의문을 문서로 작성해 논의하겠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추측은 되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병건 기자  bestpau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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