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260석 목표

원외 위원장에게 인사말을 하는 이해찬 대표.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주당 원외 위원장 모임에서 “125명 원외위원장 회원 협의회가 총회를 하는데 125명이 다 내년에 당선되면 우리당이 240석이 된다(일동 웃음). 비례까지 합하면 260석쯤 될 거다”라면서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지역기반이 좋아져서 충분히 우리가 꿈꿔볼 수 있는 가능성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당대표가 제가 마지막 공직이라 말했는데, 내년 총선까지 승리하면 충분히 재집권 가능하다 본다”며 또다시 원외 위원장 125명 모두를 당선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은 투명 공평 예측 가능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1가지는 공천이다. 실제 당내 공천으로 분란 분열 생기면 총선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엔 그런 일 없도록 경선 관리하겠다. 그리고 선두에 나가면 당선되야 한다. 전 떨어지는 이유를 모르겠어요(일동 웃음)”라고 말했다.

참석한 지역위원장은 비공개 시간에는 “125명 모두가 당선되면 좋겠지만 앞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중앙당 차원에서 정무적 판단은 없을 것이다”고 다시금 확인했다고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략공천을 안 하겠다. 단독이 아니면 다 경선한다고 생각하고 준비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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