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7라운드 MVP에 선정된 울산 현대의 김인성.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울산 현대 미드필더 김인성이 선정됐다.

16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7라운드 MVP로 지난 14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멀티골을 선보인 김인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은 후반 37분과 추가시간에 터진 김인성의 연이은 두 골에 힘입어 인천을 3-0으로 이기고 개막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갔으며 전북 현대에 내준 1위를 하루 만에 되찾은 바 있다.

K리그1 7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MVP 김인성을 포함해 박주호(울산), 김민혁(성남), 홍철(수원)이 선정됐으며 공격수 부문에는 김신욱(전북), 김승준(경남)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주현우(성남), 연제운(성남), 홍정호(전북), 이웅희(서울)가 이름을 올렸다.

7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노동건(수원)이 선정됐으며 베스트 팀에는 13일 홈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이긴 성남 FC가 선정됐다.

‘골키퍼 선방 쇼’로 화제를 모은 수원과 대구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양 팀은 총 36개의 슈팅으로 화끈한 공격을 펼쳐 '0-0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라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K리그2 6라운드 MVP에는 14일 안양 FC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서울 이랜드의 쿠티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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