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씨를 아우슈비츠 수감에 비유, '탄핵은 엉터리였다'라는 주장도

16일 기자 회견을 하는 홍문종 의원.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차명진 전의원과 정진석 의원의 막말 파문으로 황교안 당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했고 당 윤리위가 소집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가 됐고 무죄석방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기자 회견에서 홍문종 의원은 “나치 당시 ‘아우슈비츠’를 묵인했던 저들의 편견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잔인한 폭력을 묵인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이나 한치도 바를 바 없다는 자각 때문이다”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주장을 시작했다.

홍 의원은 “고령의 여성인 박 전 대통령은 장기간의 수속 수감, 사랑 유례없는 재판 진행 등으로 건강상태가 우려되는 유순이고 여기에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 각종 질환으로 인한 고통도 녹록지 않은 상태인데 이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상황이다”라고 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엉터리라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죄 석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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