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인천유나이티드 욘 안데르센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9.02.26.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에른 안데르센(56·노르웨이) 감독과 결별하고 임중용 대행체제로 전환한다.

15일 인천은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히며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경기력 향상과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임해 2018시즌 9승 7무 8패의 성적으로 최종 9위를 기록, 인천을 1부리그에 잔류시켰으나 이번 시즌 개막 2경기(1승1무)를 제외하고는 내리 5연패를 기록하며 1승1무5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인천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안데르센 감독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며, 당분간 임중용 대행체제로 가면서 후임 사령탑 물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시즌 필드코치에서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임중용 수석코치는 2004년부터 2011까지 8년간 인천에서 뛰었으며 은퇴 후 독일에서의 지도자 연수를 거쳐 인천 유소년팀 대건고 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