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선.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세터 염혜선이 GS칼텍스에서, 현대건설 김주향은 기업은행에서 뛰게 됐다.

15일 GS칼텍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표승주(IBK기업은행)의 보상 선수로 세터 염혜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봉 200%와 보상 선수' 조건을 택한 GS칼텍스의 지명에 따른 것이다.

2018~2019시즌 GS칼텍스에서 뛴 표승주는 FA 자격으로 지난 6일 IBK기업은행과 연봉 1억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으며, 기업은행은 연봉 1억 원 이상인 A등급 FA 선수로 분류된 표승주를 내보낸 GS칼텍스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보상해야 한다.

GS칼텍스가 지명한 염혜선은 2008~2009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으며 2016~2017시즌 종료와 함께 FA 자격을 얻어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바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현대건설로 이적한 FA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레프트 김주향을 지명했다. 김주향은 2017~2018시즌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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