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발자취 되돌아보고 디자인이 나아갈 길 모색

서울디자인비전포럼 포스터. 사진=서울디자인재단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디자인비전포럼 Vol.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디자인재단 출범 10주년과 DDP 개관 5주년을 맞이해 서울디자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서울디자인,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각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X디자인 ▲지속가능X디자인 ▲혁신X디자인 세션 아래 총 10개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X디자인’ 세션에서는 송길영 다음소포트 부사장과 이순종 한국미래디자인연구원 대표의 디자인의 미래와 나아길 길에 관한 주제 강연이 진행된다. 공간 디자인의 미래에 대해서는 ‘서울, 공공공간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이나마 스튜디오 바프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지속가능X디자인’ 세션에서는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의 핵심 ‘사회문제해결 디자인’과 ‘안전안심 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준상 연세대학교 생활디자인학과 교수와 한경애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사회적 가치를 지닌 디자인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인 ‘혁신X디자인’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찾는다. 한명수 우아한형제들 이사가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창업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예비 디자이너들이 궁금해 할 만한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BTS)의 브랜드 기획자로 유명한 변사범 플러스엑스 대표는 디자인이 만들어내는 브랜드 가치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10주년과 DDP 개관 5주년을 맞아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서울디자인의 비전을 조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서울디자인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램폿이 될 수 있도록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다은 이날 강연에 앞서 재단 비전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실현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 유일의 디자인 전문기관으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시민 요구에 발맞춰 방향성 재정립에 나선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비전과 목표를 새로이 다짐해 더 큰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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