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12일 오전에 열린 외교·안보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이 후보자가 주말 내 직접 사퇴의사를 밝히거나 청와대에서 지명철회 하지 않는다면 금융위원회에 다음주초 조사의뢰 진정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 후보를 반대하는 것은) 주식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청문회에서 봤겠지만 이 후보자가 도대체 왜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최종적으로 수호해야 하는 헌재 재판관이 돼야 하는지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에선 주변 인물과 코드가 맞는 40대 여성이며 지방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선택한 것 같다)"면서 "9명 헌재 재판관의 다양성을 위해 그를 재판관으로 지명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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