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한국쉘석유, 삼광글라스, 삼진제약, 이테크 건설, SK텔레콤, 진로 발효, 한국기업 평가의 주식을 보유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미선 대법관 후보자는 다량의 주식을 보유했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인사청문회에서 이미선 후보자의 부부의 재산중 83%(35억 4900만 원 규모)가 주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면 이미선 후보는 어느 회사를 보유하고 있을까?

국회 인사 청문 자료에 근거해보면 이미선 후보는 신영증권, 한국쉘석유, 삼광글라스, 삼진제약, 이테크건설, SK텔레콤, 진로 발효, 한국기업평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우자는 아모레G우, 삼광글라스, 삼진제약, 성광벤드, 이테크건설, 한국카본, NAVER, KSS 해운, 대양전기공업, 메지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후보 부부는 공통적으로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삼진제약 주식을 각각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테크건설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영업이익 상위 10개 안에 속해있는 알자 기업이다. 이테크건설은 삼광글라스와 더불어 OCI회사 계열이다. 2013년 5월23일 뉴스타파의 보도에 의하면 OCI 회장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서 조세회피를 시도한 것도 확인됐다.

이미선 후보자의 주식보유현황. 사진=국회 인사청문 자료
이미선 후보자와 배우자의 주식보유현황. 사진=국회 인사청문 자료
이미선 후보자의 배우자 주식보유현황. 사진=국회 인사청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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