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3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당으로서도 엄중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저도 통영에 세 번, 창원에 두 번 지원 유세를 갔었는데, 가보니까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제일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다행스럽게 고용위기지역은 1년 연장이 되어서 경제적 지원을 하도록 되어 있는데, 산업위기지역도 조만간에 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에 다시 정부와 협의해서 산업위기지역 지정도 연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통영도 그렇고 창원도 그렇고 가보니까 지역상생형일자리를 만들려고 하는 노력들을 많이 하고 논의하는 것을 보았다”며 “광주형일자리가 좋은 선도적인 모델이 되어서 자기들도 그 지역에 맞게끔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당으로서 지원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에는 주로 임금 인상을 위한 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광주형일자리를 보면서 임금만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안전망을 포함해서 문제를 풀어가야겠다는 의식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며 “좋은 방향을 예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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