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도 높은 사양 대거 탑재…유럽서 3년 연속 30만대 이상 판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 브랜드의 소형 해치백 클리오의 신규 트림 ‘아이코닉’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클리오 아이코닉은 기존 젠과 인텐스의 중간 트림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코닉 트림의 가격은 2111만원(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르노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만 총 32만8860대가 판매되며 3년 연속 소형차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유럽 소형차 시장에서 유일하게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5월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말까지 총 3652대가 팔리면서 소형 해치백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아이코닉 트림에는 풀오토 에어컨과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전방 경보 시스템, 전방 안개등 코너링 등 기존 수입 소형차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또한 야간 운전 시 선명한 시야 확보를 돕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도 기본 장착된다.
클리오는 1.5리터 dCi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7.1km다. 최대 1146리터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도 제공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클리오 아이코닉 트림은 편의사양과 가격 간의 균형감을 한층 높인 모델로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성 높은 해치백 특유의 매력을 선사한다”면서 “르노 클리오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1천만원 대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차량 구매부터 정비 서비스까지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국 네트워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유일한 수입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