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3.4%p 오른 14.9%,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0% 順

자료출처: 리얼미터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리얼미터의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0%대를 처음으로 올라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3.4%p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0.5%p 내린 7.1%로 전월과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0.3%p, 5.9%)와 박원순 서울시장(▼0.5%p, 5.9%)이 공동 5위, 심상정 정의당 의원(▲0.5%p, 4.9%)이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1.3%p, 4.5%)이 8위,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0.6%p, 4.4%)가 9위를 기록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는 지난달 대비 5.5%p 오른 22.1%의 선호도로 다시 20%대로 상승하며 1위로 한 계단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시민 이사장은 1.6%p 내린 17.2%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를 기록했다.

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2.7%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38.5%로 7.2%p 큰 폭으로 상승하며 40%대를 근접, 다른 주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1위를 독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6,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 6.9%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으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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